이병래 손보협회장 "신시장 적극 발굴…상생금융 상품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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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쉽지않은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기존 사업영역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운을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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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는 쉽지않은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기존 사업영역의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운을뗐다.
이 회장은 ▲보상체계·상품구조 개선 ▲미래경쟁력 강화 ▲소비자 신뢰 제고 ▲사회적 책임 이행 등 내년도 역량을 집중할 4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국민보험이라 불리는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은 국민의 일상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만큼 안정적인 운영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면서 "실손의료보험 과잉진료의 주요 요인인 문제 비급여 항목의 제어를 위한 합리적 관리방안과 상품구조 개선방안을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고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향후 치료비와 한방 과잉진료에 대한 합리적 기준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공공·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손해보험산업과 타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신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고 가상자산의 해킹이나 전산장애 피해를 보장하는 보험과 기후리스크에 대비한 지수형 보험도 조속히 도입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보험계약 관련 분쟁소지가 적은 단순 민원은 협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민원 서비스의 신속성을 높여야 한다"면서 "승환계약에 대한 소비자 안내 강화와 신유형 광고에 대한 심의기준을 마련해 불완전판매도 근절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적극적인 책임 이행으로 사회·경제생태계 회복에 기여해야 한다"면서 "대형재난 발생시 신속한 구호물품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하고 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생금융 상품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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