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1위' 김주형, PGA 투어 '주목할 24세 이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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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 김주형이 2024년에 지켜봐야 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4세 이하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어 PGA 투어는 "김주형은 올해 2~6월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코치를 크리스 코모로 바꾼 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김주형은 지난 27일 캐디 대니얼 패럿을 새롭게 영입하며 내년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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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국 남자 골프의 미래' 김주형이 2024년에 지켜봐야 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4세 이하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4명의 유망주를 공개했다. 명단에는 로리 매킬로이의 후계자로 불리는 'DP 월드투어 3승' 니콜라이 호이고르(덴마크)를 비롯해 악샤이 바티아(미국), 일본프로골프 투어 상금왕 나카지마 게이타(일본) 등이 포함됐다.
가장 먼저 김주형의 이름을 꺼낸 PGA 투어는 "김주형은 아직 21살에 불과하지만, 이미 세 차례나 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올해 마지막 두 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고, 세계랭킹에 있어서도 톱10 진입(현재 11위)을 바라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PGA 투어는 "김주형은 올해 2~6월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코치를 크리스 코모로 바꾼 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주형은 올해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 공동 8위, 브리티시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또한 2022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근 100년 이내에 가장 어린 나이에 타이틀을 방어한 성공한 선수로 기록됐다.
당시 그는 "처음 두차례 우승은 너무 일찍 왔다고 생각한다"며 "세 번째 우승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렸지만 열심히 연습했기에 매우 달콤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김주형은 지난 27일 캐디 대니얼 패럿을 새롭게 영입하며 내년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준비에 들어갔다.
김주형은 올해 캐디를 했던 조 스코브런과 결별한 뒤 새로운 캐디를 물색해왔고, 과거 이경훈과 안병훈의 캐디를 맡았던 패럿에게 손을 내밀었다.
김주형의 캐디였던 스코브런은 PGA투어에서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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