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공격진 동반 부진... 손흥민에게도 "임팩트 부족했다" 아쉬운 평가

윤효용 기자 2023. 12. 29.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5호 도움으로 추격의 발판했음에도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2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팔머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브라이튼에 2-4로 대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뛰며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왼쪽 윙어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전 히샤를리송이 나간 뒤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고, 0-4로 지고 있던 후반 36분 알레호 벨리스의 만회골을 도왔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히샤를리송(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얀 쿨루세프스키(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손흥민이 5호 도움으로 추격의 발판했음에도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2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팔머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브라이튼에 2-4로 대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연승을 마감했고 5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이날 풀타임을 뛰며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왼쪽 윙어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전 히샤를리송이 나간 뒤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고, 0-4로 지고 있던 후반 36분 알레호 벨리스의 만회골을 도왔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벨리스의 위치가 더 낫다고 판단해 슈팅 대신 패스를 내줬다. 벨리스도 침착한 마무리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도움을 제외하고는 고군분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최다 슈팅인 5개를 때렸지만 3개가 골문을 벗어났고, 2개가 막혔다. 드리블을 한 번 시도해 성공시켰고, 패스 성공률은 81%였다. 그 중 2개가 키패스(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진 패스)였다.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풋볼 런던'은 "전반전에 임팩트를 만드는 게 부족했지만 경기 후반에 벨리스의 늦은 골을 도왔다"라며 평점 5점을 매겼다. '90min'은 평점 6점을 주며 "벨리스를 돕기 전까지는 공격에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날 토트넘 공격진 전체가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손흥민이 활약하기 어려웠다. 히샤를리송은 전방에서 부지런히 뛰었지만 마무리와 위치선정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후반 초반에도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고, 골망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쿨루세프스키는 장기인 피지컬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가 전무했고, 브래넌 존슨은 최악의 판단력을 보이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풋볼 런던'은 쿨루세프스키와 히샤를리송에게 평점 5점, 존슨에게 평점 4점을 줬다. '90min'은 세 선수 모두에게 5점을 매겼다. 두 매체 모두 히샤를리송에게는 "고군분투했다"며 코멘트를 남겼고, 존슨에게는 "기회를 낭비했다"고 했다. 쿨루세프스키의 경우 "웰백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충분히 창의적이지 않았다" 등의 평가를 내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