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많은 강남구,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2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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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환경도 많고, 건축 허가 등으로 공직자들 청렴도를 유지하기 쉽지 않은 강남구가 청렴 1등구로 올라섰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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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환경도 많고, 건축 허가 등으로 공직자들 청렴도를 유지하기 쉽지 않은 강남구가 청렴 1등구로 올라섰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2022년부터 국민권익위가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한 평가방식이다. 강남구는 지난해에 비해 2단계나 상승한 1등급으로 도약하여 최고등급 달성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이로써 민선8기 구정을 반영한 첫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최고 기관으로 도약함으로써 본격적인 ‘청렴 강남’의 시대를 열었다.
이번 평가에서 강남구는 ▲구청장을 포함한 전 직원의 노력과 높은 참여도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원인진단과 개선전략 ▲추진 사업들의 효과성·독창성·파급효과가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청장이 직접 나서 청렴 퀴즈 방송, 청렴 특별교육 등에 참여하며 청렴 리더십을 발휘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추진과 엄정한 복무기강 문화를 조성했다. 그 결과,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과 운영실적을 평가하는 항목인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 전체 공공기관 평균 점수(82.2점)보다 월등히 높은 96.3점을 받았다.
민선 8기를 출범하면서 ‘반칙?특권?부정부패 없는 청렴 강남’을 만들기 위해 권익위에서 지정한 4대 부패 취약분야 대한 전방위적인 원인분석과 진단에 따라 개선과제를 적극 발굴해냈다. 여기에 구의 업무환경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16개의 실제적인 개선과제를 도출해 냈다.
이 개선전략에 따라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의지와 실천 노력을 표명, 전 직원이 함께 실천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했다.
▲분야별 자율적 개선을 위한「청렴추진기획단 TF」확대 운영 ▲청렴수준 및 부패 취약분야 자체진단 실시 ▲공공재정 부정수급 자체점검 및 환수 추진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 ▲구청장과 고위직 간부들이 진행하는 '청렴 퀴즈방송 챌린지' ▲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들과 구민이 참여한 '청렴 강남 토크콘서트' ▲전 간부의 '반부패·청렴 실천 선포 및 결의대회' 개최 ▲전 직원 맞춤형 청렴·친절 교육 등을 추진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전 직원이 부패 취약분야를 개선하기 위해 힘쓴 결과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직기강 확립과 혁신으로 구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 강남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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