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올해 초등생 대상 '치과주치의 사업' 잘했다

이영규 2023. 12. 29. 07: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가 경기도 주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유공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성남시가 2016년 도내 처음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2019년부터 경기도 사업으로 확대됐다"면서 "지정 병원을 확대해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아동에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남시청

경기 성남시가 경기도 주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유공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예방 중심의 치과 진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이 올해 5~11월 시행한 해당 사업의 ▲대상 아동 참여율 ▲학생 보호자 만족도 ▲사업 성과 등을 평가해 성남시를 도내 유일 유공 지자체로 뽑았다.

성남시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에 관한 홍보를 강화해 대상 아동에 치과 진료를 받도록 하고, 올바른 구강 건강 습관 들이기에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참여율도 높아 올해 사업 대상인 74개 초등학교 4학년생 7242명 중 94.4%인 6835명이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받았다.

이들 대상 학생은 집 가까운 성남시 협력 치과(246곳)에서 무료로 구강 검진과 구강위생 검사, 불소도포 등을 받았다. 구강 상태에 따라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진행됐다.

칫솔질, 치실질, 바른 식습관, 불소 이용법 등 구강보건 교육도 이뤄졌다.

의료비로 환산하면 한 명당 4만8000원 상당(도비 70% 포함)이다.

학부모의 만족도는 높았다. 해당 서비스를 받은 이들 중 설문에 참여한 3698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97.2%(3593명)가 치과주치의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성남시가 2016년 도내 처음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것이 계기가 돼 2019년부터 경기도 사업으로 확대됐다"면서 "지정 병원을 확대해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의 아동에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