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9(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이낙연 최측근 남평오 '대장동 의혹' 제보 파장…민주당 분당 쐐기 박았다 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언론 제보자가 본인이라고 밝히며 민주당 분당의 도화선을 당겼다.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은 대장동 의혹이 민주당의 대선 패배 원흉이라고 보고 있어, 남 전 실장의 폭로 후 강성 친명(친이재명) 진영에선 그를 향한 '해당행위자'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남 전 실장은 전날 대장동 의혹을 최초로 언론에 제보한 이 전 대표의 측근은 자신이라고 밝힌 것을 기점으로 광폭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최측근 남평오 '대장동 의혹' 제보 파장…민주당 분당 쐐기 박았다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언론 제보자가 본인이라고 밝히며 민주당 분당의 도화선을 당겼다. 남평오 전 실장은 이재명 대표의 20대 대선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은 대장동 의혹이 민주당의 대선 패배 원흉이라고 보고 있어, 남 전 실장의 폭로 후 강성 친명(친이재명) 진영에선 그를 향한 '해당행위자'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28일 대장동 의혹 언론 제보자가 특정된 이 같은 상황이 민주당의 분당을 결정짓는 '쐐기' 역할을 했단 것이 대체적 평가다. 비명과 친명을 불문하고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남 전 실장은 전날 대장동 의혹을 최초로 언론에 제보한 이 전 대표의 측근은 자신이라고 밝힌 것을 기점으로 광폭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남 전 실장은 이날 JTBC 인터뷰에선 "민주당한테 해당행위자나 배신자로 몰리는 것은 두렵지 않다"며 "이재명 체제 2년 동안 민주당이 무엇을 했느냐"라고 반격했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가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우리도 끊임없이 비판하고 답답하더라도 옳은 길을 가도록 하겠다"면서 '옳은 길이 신당이냐'란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野 쌍특검법 강행 처리, 尹 거부권 예고…정국 경색 절정 [정국 기상대]
정국 경색이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야당이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정국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이른바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법)을 강행 처리하면서다.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그간 쌍특검법을 '총선용 국면 교란 악법'으로 규정하고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혀온 만큼, 쌍특검법, 특히 김 여사 문제가 총선의 주요 변수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28일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 수정안'과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각각 표결 처리했다. '대장동 특검법'은 재석 181명 전원 찬성으로,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180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미 대통령실은 쌍특검법이 본회의 문턱을 넘자마자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되면 그로부터 15일 이내 공포 여부를 정해야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거부권을 행사하는 가장 주된 이유에 대해 "법안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특검은 여야 합의로 처리했고, 야당이 (특별검사를) 임명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 경우에도 여야의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누가 이선균을 죽음으로 몰고 갔나…"돈 되니 달라 붙은 유튜버와 불륜 콘텐츠 소비자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씨가 지난 27일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는 온라인과 방송에서의 사생활 정보 유포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오롯이 수익 만을 위해 자극적인 내용을 무차별 살포했던 유튜버들과 이를 여과없이 경쟁적으로 보도했던 언론들에 의해 이씨가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씨는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경찰 수사가 시작된 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응해왔다. 하지만 일부 유튜브 채널 등에서 수사 중인 마약 사건과 별개로 이씨와 관련된 사생활이 연일 공개되기 시작했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난달 21일 이씨가 드나들었다는 강남의 회원제 유흥업소 실장 김모(29)씨의 얼굴, 나이, 실명 등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이후 같은달 24일 KBS의 단독 보도에는 이씨가 유흥업소 실장 김씨를 향해 "나도 너 되게 좋아해 그거 알아"라고 말하는 마약 투약 혐의와 무관한 음성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낙연 최측근 남평오 '대장동 의혹' 제보 파장…민주당 분당 쐐기 박았다
- 野 쌍특검법 강행 처리, 尹 거부권 예고…정국 경색 절정 [정국 기상대]
- 누가 이선균을 죽음으로 몰고 갔나…"돈 되니 달라 붙은 유튜버와 불륜 콘텐츠 소비자들"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협력 사무국' 출범한 한미일, 공조 강화…그럼에도 관건은 '트럼프 2기'
- 트럼프 1기 참모가 한국에 건넨 '힌트'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승점20' 흥국생명 이어 현대건설도 7연승 질주…24일 맞대결 기대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