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스널도 잡았다' 제대로 상승세 탄 웨스트햄, 3연승 질주... 맨유 제치고 6위로

윤효용 기자 2023. 12. 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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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 무릎을 꿇었다.

 29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웨스트햄에 0-2로 패했다.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리버풀과 승점 2점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아스널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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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아스널이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 무릎을 꿇었다. 


29일 오전 5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웨스트햄에 0-2로 패했다.


아스널은 이날 패배로 리버풀과 승점 2점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승점 40점으로 리그 2위에 머물렀고, 4위 맨체스터시티에 3점차로 추격을 당하게 됐다. 울버햄턴원더러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를 차례로 꺾었던 웨스트햄은 리그 3연승에 성공했고 6위까지 올라섰다. 


아스널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에메르손 팔미에리의 크로스가 위협적으로 들어갔고 아스널 수비진이 겨우 걷어내는 듯 했다. 그러나 제로드 보웬이 코너 라인 앞에서 공을 살려냈고, 수첵이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후반 초반에도 웨스트햄이 먼저 골망을 갈랐다.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가 헤더로 돌려놓으며 추가골을 터뜨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은 뒤 골라인 안으로 떨어지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아스널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웨스트햄의 단단한 수비를 뚫을 수 없었다. 후반 20분 마르틴 외데고르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유려한 개인기로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크로스를 가브리엘 제수스가 어이없는 헤더로 날리며 기회는 무산됐다. 후반 28분에는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트로사르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아레올라의 선방에 막혔다.


아스널은 경기 막판 위기를 넘겼지만 결과가 바뀌진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데클란 라이스가 에메르손을 걸어 넘어뜨리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벤라마의 슈팅은 다비드 라야가 막아냈다. 선방 후 곧바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아스널이 한 골을 만회할 기회는 없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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