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 전고점 근접...3대 지수 혼조 마감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12월 29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3.58포인트(0.14%) 오른 37,710.10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77포인트(0.04%) 상승한 4,783.35로, 나스닥지수는 4.04포인트(0.03%) 내린 15,095.14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시에 훈풍이 되고 있다. 다만 지수가 역대 최고치 수준에 근접하면서 조정 우려에 지수 움직임은 크지 않은 편이다.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채권 금리의 하락세는 증시를 지지하고 있다. 채권 금리는 연말 탄탄한 채권 수요를 확인한 가운데 내년 이른 금리 인하 기대가 가격에 반영되면서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3.8%를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은 소폭 반등해 3.85% 근방에서 움직이고 있다. 해당 금리는 지난 10월 말에는 5%를 돌파하며 긴축 위험을 높인 바 있다.
한편 시장은 내년 연준이 총 6~7회가량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최근 연준 위원들이 내놓은 금리 인하 전망치의 두 배 수준이다. 때문에 시장의 기대가 과도하며, 빠른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해온 주가 랠리가 멈출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특징주] ■ 주요 대형주 애플이 +0.22%, 아마존은 +0.03% , 엔비디아는 +0.21% . 마이크로소프트(MS)는 +0.32% , 알파벳도 -0.11% , 메타플랫폼스는 +0.32% 로 거래를 마쳤다.
■ 테슬라 테슬라는 이날 3% 이상 하락했다.
■ 넷이즈 중국 당국이 온라인 게임업체에 대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이후 이날 장에서도 1.9% 상승했다.
■ 뉴욕타임즈 컴퍼니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 AI가 신문사의 지적 자산권을 거대 언어 모델 트레이닝에 무단으로 사용한 점에 대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후 이날도 2.4% 상승했다.
■ 징둥닷컴 중국 이커머스 기업 징둥닷컴은 1선 작업자들 임금 인상 소식을 블룸버그가 전한 후 2.7% 뛰었다.
■ 보잉 연방항공청은 국제선 운항 항공사가 737 MAX를 정비하는 과정에 너트가 없어진 볼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잉사는 아직 항공사에 인도하지 않은 미납 737 MAX에서도 너트가 적절히 조여지지 않은 볼트를 새로 확인했다. 주가는 1%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28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0.11%) 내린 478.08에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는 지난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483.44)를 불과 몇 포인트 차이로 남겨두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0.52포인트(0.24%) 빠진 1만6701.55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21포인트(0.03%) 내린 7722.74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6.66포인트(0.48%) 밀린 7535.16에 마쳤다. 올해 거래일을 불과 하루 남기고 별다른 경제 지표나 이벤트도 예정돼 있지 않아 줄어든 거래량 속 한산한 거래가 이어졌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28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해외 자금 유입에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0.09포인트(1.38%) 상승한 2,954.70에, 선전종합지수는 40.87포인트(2.30%) 오른 1,817.38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정책 기대와 시장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해외 자금이 유입되며 상승했다.
중국 본토 시장에서는 신에너지 주가 6% 상승하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부동산 개발업체와 필수 소비재 및 관광 회사의 주가는 2~3% 상승했다. 홍콩시장에서 항셍 테크 지수는 4% 넘게 급등했다. 홍콩에 상장된 기술 대기업이 2% 넘게 상승한 가운데 부동산 지수는 3% 상승했다. [국제유가] 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홍해에 선박 회사들 우려가 완화되면서 3%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2.19달러(2.96%) 내려 71.92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2.19달러(2.75%) 하락한 77.35달러를 기록했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55% 하락해 2,066.18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80% 상승한 2,076.35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29일 오전 6시 기준 1.78% 하락한 42,640.0달러에 거래되고있다. .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List?subMenu=opinion&Class=G&PlanID=894&menuSeq=79064
전가은기자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