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사고에…은행 경영평가서 ‘내부통제’ 비중 대폭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당국의 은행 경영실태평가에서 '내부통제' 부문이 별도 평가 부문으로 분리되고, 평가비중도 15%로 대폭 상향된다.
우선 금융위는 은행 경영실태평가에서 내부통제를 별도 평가 부문으로 분리하고, 평가비 중을 15%로 대폭 상향한다.
이에 당국은 내부통제를 별도 평가 부문으로 분리('CAMEL-R'→ 'CAMEL-IR')하고, 금융사고 예방, 자금세탁방지,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고객정보 보호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평가비 중을 크게 상향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은행 경영실태평가에서 ‘내부통제’ 부문이 별도 평가 부문으로 분리되고, 평가비중도 15%로 대폭 상향된다. 최근 잇단 대형금융사고로 은행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다.
금융위원회는 은행 경영실태평가 개편, 수협은행 원화예대율 한시 완화를 위해 내년 2월7일까지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의 규정변경예고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금융위는 은행 경영실태평가에서 내부통제를 별도 평가 부문으로 분리하고, 평가비 중을 15%로 대폭 상향한다.
현행 평가 시스템에선 내부통제를 경영관리의 세부 항목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비중은 5.3%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잇따른 대형 금융사고 등으로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이 개정되는 등 제도 측면에서 내부통제 강화와 더불어 감독 측면에서도 내부통제 실태를 강화해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당국 판단이다.
이에 당국은 내부통제를 별도 평가 부문으로 분리(‘CAMEL-R’→ ‘CAMEL-IR’)하고, 금융사고 예방, 자금세탁방지,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고객정보 보호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평가비 중을 크게 상향한다.
또 당국은 sh수협은행의 원화예대율 규제를 5년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내년도 예산에서 이차보전방식의 수산정책자금 공급이 올해 대비 7000억원가량 늘어 수협은행이 이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재원 마련을 위해 수산금융채를 발행해야 하는 등 원화예대율 규제 준수에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이차보전방식의 정책자금 대출은 원화예대율 규제에서 원화대출금 산정에 포함된다.
이에 금융위는 수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수협은행의 특수성을 고려해 수협은행 원화예대율 규제 비율을 오는 2028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의 원화예대율 규제 비율은 내년 105%, 2025~2026년 110%, 2027년 105%, 2028년 100%로 조정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