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 '한동훈·이재명' 투샷 나온다…與野대표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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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다.
비대위원장 취임 후 관례에 따른 것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 대표를 차례로 예방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김 의장을 예방하고, 오후 4시 이 대표를 예방한다.
한 위원장은 지난 26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당대표가 일주일에 서너 번씩 중대범죄로 형사재판을 받는 초현실적인 민주당"이라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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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다. 비대위원장 취임 후 관례에 따른 것으로,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 대표를 차례로 예방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김 의장을 예방하고, 오후 4시 이 대표를 예방한다.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의 첫 공식 만남으로 정치권은 두 사람의 '첫 투샷'에 주목하고 있다. 두 사람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한 의견이 오갈지도 주목된다.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특검법은 전날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서 단독 처리했고, 대통령실은 즉각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정치적으로 껄끄러운 사이다. 한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시절인 지난 2월과 9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청한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6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당대표가 일주일에 서너 번씩 중대범죄로 형사재판을 받는 초현실적인 민주당"이라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다음날 당 회의에서 "여당이 야당을 견제하고 야당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역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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