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에 밀린' 네덜란드 괴물 CB, 아스널이 러브콜→"뮌헨서 오래 뛰고 싶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민재에게 밀린 네덜란드 괴물 수비수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이적설에 연결됐다.
영국 메트로는 28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더리흐트와 니코 슐로터벡(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장기적 타깃으로 보고 있다. 아스널은 1월 이적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듀오에 매우 열중하고 있으며, 그 중 한 명과 계약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풋볼런던 또한 "뮌헨 수비수 더리흐트가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아스널 이적설이 제기됐다. 더리흐트는 아스널 이적설이 제기된 가장 최근 선수다. 아스널은 유리엔 팀버, 도미야스 다케히로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수비를 보강하고 싶어한다"라며 "디애슬레틱에 의하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이 더리흐트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센터백인 더리흐트는 지난해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다. 189cm에 달하는 큰 키를 가지고 있어 공중볼 경합에 능하며 빌드업 능력이 훌륭하다. 특히 유망주 시절이었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의 4강 진출 주역으로 활약하며 대형 유망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유벤투스에서는 다소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뮌헨으로 이적해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뛰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자주 모습을 감추고 있다. 앞서 김민재가 영입될 때 두 선수가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우파메카노가 더리흐트 대신 김민재와 함께 출전하고 있다.
독일 현지에서도 방출설이 언급되고 있다. 빌트는 "최대 5명의 스타가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날 수 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이번 시즌 선수단을 개편하고자 하며, 선수단 내에서 더 많은 리더십을 찾기 위해 5명의 선수를 방출할 계획"이라며 더리흐트를 포함해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알폰소 데이비스, 세르주 그나브리를 언급했다.
최근에는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더리흐트를 노린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레알 마드리드가 더리흐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라는 조합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최고의 센터백이었던 더리흐트가 제외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여러 매체에서 더리흐트의 이적설 혹은 방출설을 내보내고 있을 정도로 더리흐트의 입지는 상당히 줄어든 상태다.
다만 당장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떠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독일 바에이른스트라이크는 "아스널이 뮌헨 수비수 더리흐트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월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뮌헨은 선수단 강화가 시급하며 1월에 가장 바쁜 클럽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핵심 선수를 판매할 가능성은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어 "뮌헨은 이미 중앙 수비 자원이 부족하다. 1월에 네덜란드 수비수를 이적시키는 건 불가능하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아스널이 여름에라도 더리흐트를 영입하기 위해선 엄청난 제안이 필요할 것"이라며 "더리흐트도 뮌헨의 삶에 정착했다. 투헬 감독과 구단이 떠나라고 강요하지 않는 한 팀을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바리안풋볼도 "김민재는 아시안컵으로 1월에 팀을 떠날 예정이다. 더리흐트는 이 기간 동안 투헬에게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될 것"이라고 김민재의 이탈로 인해 더리흐트를 내보내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전했다.
더리흐트 또한 이적 생각이 없다. 최근 스포르트1과의 인터뷰에서 더리흐트는 "난 확실히 아주 오랫동안 뮌헨에 머물고 싶다. 난 이 팀에 대해 매우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 구단과 구성원들에 대해 완전히 공감하고 있다"라면서 "뮌헨으로 이적할 수 있게돼 매우 기쁘다"라고 뮌헨을 떠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민재와 관계에 대해서도 "김민재는 매우 긍정적인 사람처럼 보인다. 매우 친근한 사람이다. 우리 팀에 큰 자산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김민재는 세리에A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라며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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