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24]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극대화

2023. 12. 2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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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CEO세미나’에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SK그룹]

SK그룹이 2024년도에 글로벌 경영 전략에 매진한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CEO 세미나’에서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로 빠르게, 확실히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CEO들에게 기민한 대응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전략과 통합·연계된 사회적가치(SV) 전략 수립과 실행 ▶미국·중국 등 경제 블록별 글로벌 조직화 ▶에너지·인공지능(AI)·환경 관점의 솔루션 패키지 등을 제안했다. 이에 CEO들은 그룹 차원의 ‘글로벌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최 회장은 연말까지 미국과 유럽, 일본을 넘나들며 글로벌 광폭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2월 8~9일 미국 실리콘밸리 중심지인 새너제이 소재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 루나에너지 등 계열사와 투자사 3곳을 잇따라 찾았다. 가우스랩스는 SK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첫 AI 연구개발 전문기업이고, 루나에너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문기업이다. 미국 일정을 마친 뒤에는 곧바로 독일·네덜란드로 이동해 글로벌 현장 경영을 펼쳤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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