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건희 특검법 통과, 尹대통령과 검찰이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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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건희) 특검법 통과는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이 자초한 결과"라고 규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28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미 '지연된 정의'를 (대통령의) 거부권행사로 더 뒤로 미뤄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국민은 대한민국이 공정한 나라인지,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한지 묻고 있다"며 "소환조사 한 번 제대로 없었던 주가조작 사건. 특검법 통과는 대통령과 검찰이 자초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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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건희) 특검법 통과는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이 자초한 결과"라고 규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28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미 '지연된 정의'를 (대통령의) 거부권행사로 더 뒤로 미뤄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특검) 임명을 위한 '김건희 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주도로 통과시켰다.
특검법은 180명의 야당 의원들이 참여했고, 반대나 기권 없이 만장일치 찬성으로 의결됐다. 반면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의 강행 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전원 불참했다.
특검법은 공포 즉시 시행된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을 밝힌 상태다.
김 지사는 "국민은 대한민국이 공정한 나라인지,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한지 묻고 있다"며 "소환조사 한 번 제대로 없었던 주가조작 사건. 특검법 통과는 대통령과 검찰이 자초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은) 당당하게 특검을 수용하고 공정하게 수사하자. 대한민국에 성역은 없다"고 맺었다.
한편 김 지사는 데일리안이 지난 25~26일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4.7%의 지지율을 얻었다. 범야권 차기 대권주자 중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3위이며, 특히 2위인 이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는 0.1%p에 불과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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