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난 20년된 빌라 전세, 한동훈은 타워팰리스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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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과연 나와 한 위원장 중 누가 특권층인가"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한 위원장이 민주당 586 국회의원들을 특권층으로 몰아붙였는데, 나는 국회의원 5선, 인천시장, 민주당 당대표를 지냈으면서도 아직 용산구에 있는 20년 된 빌라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며 "반면에 한동훈은 나보다 10년이나 어리고, 평생 검사밖에 한 일이 없는데 서울에서 가장 비싼 타워팰리스에서 살고 있고 재산도 나보다 40억이나 더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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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나보다 재산 40억 많아”
“매일 두 번 108배 하며 건강관리”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과연 나와 한 위원장 중 누가 특권층인가”라고 말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송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하중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에 송 전 대표와 접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한 위원장이 민주당 586 국회의원들을 특권층으로 몰아붙였는데, 나는 국회의원 5선, 인천시장, 민주당 당대표를 지냈으면서도 아직 용산구에 있는 20년 된 빌라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며 “반면에 한동훈은 나보다 10년이나 어리고, 평생 검사밖에 한 일이 없는데 서울에서 가장 비싼 타워팰리스에서 살고 있고 재산도 나보다 40억이나 더 많다”고 지적했다.
송 전 대표는 한 위원장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악법’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한동훈은 특권을 타파하겠다고 하면서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전에 악법이라고 단정했다”며 “장관직을 사적으로 이용해 정치인이 됐으면서도 마치 오래된 민주투사처럼 행동하고 있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한동훈이 말하는 악법의 기준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것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의 범죄 사실은 모두 인정할 수 없으며, 기소되면 법원에서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변론하여 무죄를 받아내겠다”고 했다.
교도소 내 생활에 대해서는 “수감생활 중에 하루 두 번 108배를 하면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며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므로 저녁 식사를 하지 않으며 몸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4년 새해에는 윤석열의 검찰공화국을 물리치고 다시 민주공화국을 되살릴 수 있도록 옥중에서라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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