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수출 1위’ 타이틀 中에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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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수출 1위인 일본이 올해 처음으로 선두 자리를 중국에 내어줄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올해 1∼11월 양국 자동차 수출 규모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관측됐다고 28일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441만2000대다.
일본이 연간 자동차 수출 대수에서 정상을 내주는 건 독일이 1위를 차지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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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수출 1위인 일본이 올해 처음으로 선두 자리를 중국에 내어줄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올해 1∼11월 양국 자동차 수출 규모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관측됐다고 28일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중국의 자동차 수출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한 441만2000대다. 일본은 같은 기간 전년보다 15% 늘어난 399만대 수준으로, 12월을 합산해도 430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중국이 1위에 오를 것이 확실하다는 얘기다.
중국은 이미 올해 상반기 기준 일본을 넘어섰다. 중국의 상반기 자동차 수출 대수는 214만대로 일본(202만대)보다 12만대 많다.
일본이 연간 자동차 수출 대수에서 정상을 내주는 건 독일이 1위를 차지한 2016년 이후 처음이다. 7년 만에 선두에서 내려오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적극 육성하는 ‘신에너지차’인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중국의 올해 1∼10월 신에너지차 수출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143만대로 총수출량의 34% 규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의 수출 확대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과 일본, 유럽 등 서방 업체들이 대러 제재에 동참해 러시아 시장에서 일제히 철수하면서 반사 이익을 봤다는 얘기다. 실제로 올해 1∼10월 중국의 러시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7배인 73만대로 급증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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