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쯤은" 술 마신 날 양치 안 하면 하룻밤 새 입 속에선…
이슬비 기자 2023. 12. 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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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날에는 온몸이 나른해지고 모든 게 귀찮아 '양치'쯤은 하루 미루고 싶은 욕망이 커진다.
◇술 마시고 양치 안 하기 구강 건강 해치는 지름길술은 당분 함량이 높다.
실제로 하루 소주 반병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마시면 치주염 위험이 2.7배 증가하고, 주 5회 이상 술을 마셨더니 잇몸 출혈 위험이 1.7배 늘었다는 연구가 있다.
임플란트 환자는 술을 자주 마시면 잇몸뼈가 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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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날에는 온몸이 나른해지고 모든 게 귀찮아 '양치'쯤은 하루 미루고 싶은 욕망이 커진다. 그러나 술을 마셨다면 반드시 양치하고 자야 한다. 평소보다 충치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치주염, 치아 착색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 번 나빠진 치아 건강은 전신 건강으로 이어진다.
◇술 마시고 양치 안 하기… 구강 건강 해치는 지름길
술은 당분 함량이 높다. 충치 원인균이 좋아하는 먹이다. 침이 잘만 분비돼도 세균 활동을 저해할 수 있는데, 술은 침 생성마저 억제한다. 하룻밤 새 충치가 충분히 진행될 수 있다. 게다가 알코올은 혈압을 올려 잇몸 출혈과 염증을 유발한다. 실제로 하루 소주 반병에 해당하는 알코올을 마시면 치주염 위험이 2.7배 증가하고, 주 5회 이상 술을 마셨더니 잇몸 출혈 위험이 1.7배 늘었다는 연구가 있다. 임플란트 환자는 술을 자주 마시면 잇몸뼈가 녹을 수 있다. 술은 치아 착색도 유발한다. 알코올이 단단한 치아 표면층인 에나멜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와인의 탄닌과 맥주의 폴리페놀 성분은 착색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치아가 착색되면 양치질만으로 제거가 어렵다.
◇구강 질환, 전신 질환으로 이어져
구강 건강이 악화하면 전신 건강도 위협받는다. 충치나 잇몸병이 생기면 뇌졸중,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병 등 온몸에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입안 세균과 염증 물질이 잇몸 내 혈관을 타고 온몸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잇몸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1.17배 ▲심혈관계 질환이 2배 ▲당뇨가 6배 ▲골다공증이 1.7배 ▲치매가 2.8배 ▲폐렴이 4.2배 더 잘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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