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에 비상…"불법 이민자 대거 몰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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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국경 지대에 불법 이민자들이 몰려들어 미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CNN 등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국경을 통해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폭증했다며 국경 수비대가 하루 평균 1만 명의 사람들을 체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멕시코 등에 '내년 1월부터 미국 국경이 전면 봉쇄된다'는 소문이 퍼져 불법 이민자들이 갑자기 몰려들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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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국경 지대에 불법 이민자들이 몰려들어 미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CNN 등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국경을 통해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갑자기 폭증했다며 국경 수비대가 하루 평균 1만 명의 사람들을 체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도 이달 들어 불법 이민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멕시코로 급파했다.
워싱턴 사무소의 이민 전문가 아담 아이작슨은 “일일 불법이민자 수로 볼 때 이달은 역대 최대 규모의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모든 수치가 몇 주째 최고점을 찍고 있어 관련 공무원들의 업무량은 한계치에 임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멕시코 등에 '내년 1월부터 미국 국경이 전면 봉쇄된다'는 소문이 퍼져 불법 이민자들이 갑자기 몰려들었다고 분석했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백악관 측에 불법 입국을 막을 획기적인 대책을 내놓으라고 주문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지원안을 보류시키겠다고 압박했다.
이날 오전 멕시코에 도착한 블링컨 장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 알리시아 바르세나 이바라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나 국경 재개방 문제, 마약류 반입, 국경 안보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 뒤 오후에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불법 이민자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 자리에서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빈곤으로 허덕이는 이들을 위해 미국측에서 일자리 제공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한다”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불법 이민자의 규모를 줄일수 있다”고 말했지만, 블링컨 장관은 의미있는 대답을 내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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