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이지만 아프다... 호주 우승 이끌었던 토트넘 감독 "손흥민, 호주에 져 아시안컵 준우승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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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아시아컵 준우승을 바란다는 농담을 남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이브스 비수마, 파페 사르의 1월 부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소니(손흥민의 애칭) 호주를 상대로 져서 2위를 하길 바란다. 그렇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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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아시아컵 준우승을 바란다는 농담을 남겼다. 자국 대표팀인 호주가 우승하는 바람에서 나온 말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8일(한국시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이브스 비수마, 파페 사르의 1월 부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아시안컵,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인해 대표팀 차출을 앞두고 있다. 한국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만큼 주장 손흥민이 최대 2월 중순까지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유럽인들은 유로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건 아시안컵이나 아프라카 네이션스컵에서도 마찬가지다"라며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안컵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지난 2015년 자국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2-1로 꺾고 조국의 역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을 이뤄냈다.
이번에도 애국심이 발동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소니(손흥민의 애칭) 호주를 상대로 져서 2위를 하길 바란다. 그렇다면 매우 행복할 것"이라며 웃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2015년 호주를 상대로 치른 결승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간 바 있다. 하지만 한국이 연장 전반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우승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재가 아쉽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리그 11골을 넣어 득점 순위 4위에 위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를 마무리하는 선수였는데, 최소 한 달 동안은 자리를 비우게 됐다. 토트넘은 대체자로 임대 가 있는 유망주 데인 스칼렛을 복귀시킬 예정이다. 또한 겨울 이적시장 추가 영입을 통해 빈자리를 채울 계획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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