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백화점 가세요상' 수여…편의점 단골 얼마나 썼길래
올 한 해 하루 다섯번 꼴로 편의점 CU에 방문해 총 1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이 정도면 백화점 가세요상'을 받았다.
CU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포켓 CU를 통해 엉뚱한 시상식 '제1회 내 맘대로 어워드'를 열고 올 한 해 최다 결제 고객에게 '이 정도면 백화점 가세요상'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고객은 1년간 CU에 하루 평균 5.2회 방문했고, 모두 1741건을 결제해 1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했다.
1년간 CU를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 고객은 '글로벌 취향 저격상'을 받았다. 이 외국인 고객은 매일 2회 이상 총 748회 CU를 찾았고, 콜라와 군고구마를 주로 샀다.
올해 CU에서 가장 우산을 많이 구매해 '비자발적 우산 콜렉터상'을 받은 고객은 비가 오는 날마다 우산을 샀고, 하루에 3번 구매한 이력도 있었다. 우산 구매 횟수는 1년간 55회였다.
포켓CU 앱 비밀번호를 128회 틀린 고객은 '과거 자신과의 싸움상'을, 고객 소통 커뮤니티인 '씨유랜드'에 있는 모든 콘텐트에 댓글을 남긴 고객은 '담당자 감동상'을 받았다.
포켓CU를 통해 포인트 30여만원을 기부한 고객은 '천사는 따놓은 당상'을 받았고, 출석 이벤트에 매일 참여한 2400명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는 '금단현상'이 주어졌다.
CU는 내년에는 내 맘대로 어워드 2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발한 시상 아이디어를 남기는 고객에게는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 인상'을 지급할 계획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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