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6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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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건설부문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65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연초부터 소규모 재건축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공격적인 수주에 나섰다.
올 상반기에 ▲포항 대잠동 행복아파트2단지 재건축사업 ▲부산 연산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천 역곡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제주 노형세기1차 재건축사업 등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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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건설부문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65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30%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연초부터 소규모 재건축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공격적인 수주에 나섰다. 올 상반기에 ▲포항 대잠동 행복아파트2단지 재건축사업 ▲부산 연산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천 역곡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제주 노형세기1차 재건축사업 등을 수주했다.
하반기에는 ▲대구 아진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산 구서4 구역 재건축정비사업 ▲대전 삼성동 재개발 정비사업 등을 추가 수주했다.
최근 3년간 정비사업 수주 실적이 20% 이상 증가했다. 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2021년 4000억 원, 2022년 5000억 원, 2023년 6500억원으로 늘었다.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공사비가 대폭 상승했고 업체 간 경쟁 심화와 분양시장 침체 등 주택사업 수주 여건이 크게 악화된 상황에서 성과를 이뤄냈다. 최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도 부각되고 있으나 HJ중공업은 PF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한 재개발, 재건축 주택사업에 전략적으로 집중했고 향후 회사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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