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실장' 모두 교체…비서실장에 이관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대통령실 '3실장'과 외교부 1차관을 교체하는 인선을 단행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사임하고, 이관섭 현 정책실장이 내년 1월1일부로 비서실장직을 맡게 된다.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영학부 교수가, 국가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됐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약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동시에 대통령실 3실장을 모두 교체하며 '2기 대통령실'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대통령실 ‘3실장’과 외교부 1차관을 교체하는 인선을 단행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사임하고, 이관섭 현 정책실장이 내년 1월1일부로 비서실장직을 맡게 된다.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영학부 교수가, 국가안보실장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임명됐다.
외교부 1차관에는 김홍균 외교부 주독일대사가 발탁됐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약 20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동시에 대통령실 3실장을 모두 교체하며 ‘2기 대통령실’ 인선을 마무리했다.
김 실장은 브리핑에서 "20개월이면 대통령 임기 3분의 1 정도 된다"며 "내 소임은 다 하지 않았나해서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고, 승인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후임 이 실장에 대해 "풍부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역량과 정무 감각까지도 훌륭하게 갖췄다"며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누구보다 잘 보좌할 것"이라고 했다.
성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기재부, 금융위, 부처들의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신 이론과 실무를 갖추신 정책 전문가"라며 "정부 정책의 합리적 조율 업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장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외교부 북핵외교기획관 부단장, 북미국장, 외교비서관, 주러시아 대사, 이렇게 보시다시피 외교와 안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정통 외교관"이라며 "대통령의 외교 분야, 안보 분야 업무를 보좌하는데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동진기자 djli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