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비보 여파…'법쩐' 배우들, SBS 연기대상 불참

"시상은 참석과 무관하게 진행 예정"

배우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법쩐'의 배우들이 '2023 SBS 연기대상'에 불참한다.

28일 SBS 관계자는 "연예계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법쩐' 배우들의 '2023 SBS 연기대상' 참석이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SBS

이어 "다만, 시상은 참석과 무관하게 진행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으로, 1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었다. 고(故) 이선균이 주인공 은용을 연기했으며, 문채원, 강유석, 박훈 등이 출연했었다.

지난 27일 오전 이선균은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이선균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9일 정오다. 장지는 수원연화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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