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땅콩 먹을 때 '이 냄새'부터 확인?

이채리기자 2023. 12. 28.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신애라(54)가 땅콩을 먹던 도중 냄새부터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쩐내가 나거나 꿉꿉한 냄새가 날 경우 견과류에 발암물질이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이때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된다.

견과류를 구매할 때는 알갱이 겉면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유통기한을 확인해 소량 구매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의건강


땅콩을 먹자마자 냄새를 확인하는 신애라의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 · Shinaelife’ 캡처

배우 신애라(54)가 땅콩을 먹던 도중 냄새부터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신애라이프’에 출연한 신애라는 지난 10월 남편과 함께 다녀온 튀르기예 여행 영상을 공개했다. 신애라는 튀르기예 뷔페식당에서 식사를 진행했고, 땅콩을 먹자마자 “땅콩에 쩐내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땅콩을 비롯한 견과류를 먹을 때는 무작정 먹기보단 냄새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쩐내가 나거나 꿉꿉한 냄새가 날 경우 견과류에 발암물질이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산패된 견과류… 1급 발암물질 생성

땅콩과 같은 견과류는 지방산이 많아 쉽게 산패되면서 발암물질을 생성한다. 산패는 기름에 포함된 유기물이 공기 속의 산소, 빛, 열과 만나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견과류를 직사광선에 노출하거나 밀폐되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면 산패가 빠르게 진행된다. 이때 '아플라톡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아플라톡신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2008년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20여 종의 아플라톡신이 세상에 알려졌고 이 중 아플라톡신B1은 간암 등을 유발한다. 출혈 괴사, 부종, 졸음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플라톡신은 25도 이상, 상대습도 60~80%인 고온 다습한 곳에서 가장 잘 생긴다.

◇먹기 전, 쩐내나 꿉꿉한 냄새 나는지 확인하기

산패된 견과류에서는 쩐내나 꿉꿉한 냄새가 난다. 이때는 절대 먹지 말고 전량 폐기해야 한다. 견과류를 구매할 때는 알갱이 겉면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유통기한을 확인해 소량 구매한다. 육안으로 보았을 때 흰색이나 곰팡이로 의심되는 반점, 이물이 있는 것은 먹지 않는다. 곰팡이가 핀 부분만 떼서 먹는 것도 안 된다. 곰팡이가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견과류 산패를 막으려면 가정용 진공포장기로 포장해 냉동·냉장 보관해야 한다.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한다. 개봉하고 남은 견과류는 1회 섭취할 양만큼 나눠 밀봉한다. 진공포장기가 없을 경우, 견과류를 지퍼 백에 넣고 공기를 완전히 빼주면 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임톡beta

해당 기사의 타임톡 서비스는
언론사 정책에 따라 제공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