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재원 연봉 5000만원에 영입…"경험 있는 포수 필요했다"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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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포수 이재원을 영입했다.
한화는 28일 "이재원과 연봉 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며 "한국시리즈 우승 등 경험이 풍부한 이재원을 영입해 백업 포수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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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포수 이재원을 영입했다.
한화는 28일 "이재원과 연봉 5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며 "한국시리즈 우승 등 경험이 풍부한 이재원을 영입해 백업 포수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혁 한화 단장은 "최재훈과 박상언 외 경험 있는 포수가 부족했다. 부상에 대한 대비와 선수층 강화 등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영입했다"며 "유망주 허인서가 내년 시즌 후반기 상무 야구단에서 복귀할 때까지 이재원이 포수진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화는 지난 7월 포수진에 큰 위기를 맞을 뻔했다. 주전 포수 최재훈이 문학 SSG 랜더스전 도중 상대 타자의 백스윙에 왼쪽 손등을 맞아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3경기 결장으로 마무리됐지만 한화 입장에선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박상언이 최재훈의 백업으로 나섰으나 타격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재원 같은 베테랑 포수가 경쟁의 촉매제로 필요하다는 평가가 고개를 들었다.
인천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나오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운 이재원은 인천고를 거쳐 2006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1차 지명을 받았다. 그해 데뷔해 꾸준히 1군에서 경험을 쌓았으나 완전한 주전으로 거듭나진 못했다. 2010년 상무에 입대한 뒤 2012년 전역했다.
기회를 엿보던 이재원은 2014년 주전 포수로 자리 잡았다. 2018년에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우승 직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그는 4년 총액 69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팀에 잔류했다.
지난 수년간 부진에 시달렸다. 2019년 타율 0.268(451타수 121안타) 12홈런 75타점으로 주춤한 그는 2020년 타율 0.185(222타수 41안타) 2홈런 21타점에 그쳤다. 2021년엔 타율 0.280(271타수 76안타) 3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SSG는 KBO리그 최초로 개막전부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1위를 지키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키움 히어로즈를 물리치며 통합우승을 이뤄냈다. 이재원의 지분은 크지 않았다. 정규시즌 타율 0.201(234타수 47안타) 4홈런 28타점에 머물렀다. 한국시리즈에선 4경기에 나서 11타석을 소화하며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계약이 만료됐다. 이재원은 연봉 1억원에 다시 친정팀 손을 잡았다. 그러나 올해 그는 타율 0.091(44타수 4안타) 2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입지가 점점 줄어들다 결국 설 곳을 잃었다. SSG는 이번 시즌 이재원이 아닌 김민식을 중용했고 조형우로 뒤를 받쳤다.
SSG의 2024시즌 청사진에서도 이재원의 이름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현역 연장 의지를 갖고 있던 이재원은 SSG 구단에 방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단의 승낙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 2006년부터 18년간 몸담아온 정든 팀에서, '원클럽맨'은 스스로 걸어 나왔다.
새 둥지를 찾아 나섰다. 베테랑 수혈을 원하던 한화와 계약을 마쳤다. 이재원이 2024시즌 다시 일어서고자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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