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 발생 10% 늘었다… 가장 많이 걸린 암은?
최지우 기자 2023. 12. 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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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발병률은 증가했지만 암 진단 후 생존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진단된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진단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01~2005년에 진단된 암 환자 생존율보다 17.9%p 증가했으며 2006~2010년에 진단된 암 환자 생존율보다 6.6%p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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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발병률은 증가했지만 암 진단 후 생존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지난 2021년도 신규 암 발생자 수는 27만7523명으로 전년도(2020년) 대비 10.8%(2만7002명) 증가했다. 남성은 8.9%(1만1792명), 여성은 12.8%(1만5219명) 증가한 수치다. 이는 단순히 암 발병률 증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소했던 암 검진 등 의료 이용이 증가하고 암 등록 지침 변경으로 등록대상범위가 확대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가암 검진 수검률은 2020년 49.2%에서 2021년 55.1%로 증가했다. 암등록지침은 종양학국제질병분류를 반영해 기존에 암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대장암, 위암 양성종양 일부가 암으로 등록됐다.
2021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 암은 갑상선암(3만5305명)이었으며, 이어서 대장암(3만2751명), 폐암(3만1616명), 위암(2만9361명), 유방암(2만8861명), 전립선암(1만8697명), 간암(1만5131명) 순으로 발병했다. 국가암검진 대상 암 종인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 발병률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 추세이며, 폐암은 유의미한 증감 추세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유방암 발병률은 최근 20년간 증가 추세다.
2022년 1월 1일 기준 국내 암 유병자는 총 243만4089명으로, 국민 21명당 1명이 암 경험자다. 그 중, 5년 이상 생존한 암 환자는 147만9536명으로 전체의 60.8%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6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1%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진단된 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암 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01년 이후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진단된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2001~2005년에 진단된 암 환자 생존율보다 17.9%p 증가했으며 2006~2010년에 진단된 암 환자 생존율보다 6.6%p 향상됐다.
암 종별로는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6.0%), 유방암(93.8%)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간암(39.3%), 폐암(38.5%), 담낭 및 기타담도암(28.9%), 췌장암(15.9%)은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낮았다.
우리나라의 암 발병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고,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폐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생존율은 미국, 영국, 일본 등에 비해 대체로 높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 시기 암 진단 지연으로 인한 생존율의 유의미한 감소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향후 또 다른 감염병이 유행하더라도 조기 검진을 포함한 전 주기적 암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5년 상대생존율이 100.1%인 갑상선암이 3년 연속 발생 1위가 된 것은 다시 말해 갑상선암검진이 활성화 되어 있다는 의미”라며, “무증상인 국민들이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보다 국가암검진 대상인 6개 암종의 검사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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