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청년혁신주거타운 조성한다"… 4년간 6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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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해안면 스마트팜 입주하는 청년 농업인을 위한 주거 공간을 조성한다.
군은 28일 오후 군청에서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혁신주거타운 기본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청년혁신 주거타운 조성 사업은 양구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해 지속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나아가 귀농 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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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28일 오후 군청에서 청년 농업인의 성공적인 영농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혁신주거타운 기본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착수보고회에는 서흥원 양구군수와 최계자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해 수탁사업자인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 관계자, 용역사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청년혁신 주거타운 조성 사업은 양구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하는 청년 농업인들에게 주거 공간을 제공해 지속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나아가 귀농 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차 사업이며, 총사업비 61억6000만원(지방소멸대응기금 48억 원, 군비 13억 6000만 원)이 투입돼 해안면 후리 일원에 건축면적 1093여㎡, 연면적 1112여㎡ 규모로, 가족형 4호와 공유형 10호 등 총 14호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3월부터 8월까지 건축기획 용역을 추진했다.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5월경 공사를 시작, 2026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은 해안면 이현리 일원에 4.0ha의 규모로 총 9개 구역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
스마트팜에는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작물 재배용 첨단온실과 스마트팜 장비, ICT 융·복합시설 장비 등이 들어서게 된다.
양구군은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면서 첨단농업 기술을 활용한 농업 재배 역량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이와 연계해 청년 농업인의 정착을 위한 청년 혁신 주거타운 조성 사업으로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면서 농업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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