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한다며 '투자 리딩방' 유인...4백억원 사기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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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채팅방으로 유인 후 수백억 원 상당을 편취한 조직폭력배 등 136명이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조직 연대 허위 투자사이트를 운영하며 원금 및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문자를 발송하고, 채팅방으로 유인 후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피해자 572명 상대 410억 원 상당을 편취한 조직폭력배 등 136명(신규가입 60명 포함)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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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범죄수익금 적극 환수할 예정"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채팅방으로 유인 후 수백억 원 상당을 편취한 조직폭력배 등 136명이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조직 연대 허위 투자사이트를 운영하며 원금 및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문자를 발송하고, 채팅방으로 유인 후 투자 전문가를 사칭해 피해자 572명 상대 410억 원 상당을 편취한 조직폭력배 등 136명(신규가입 60명 포함)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에 리딩방 운영진 8명과 지인 상대 폭행 등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른 3명 등 총 11명을 구속했으며, 폭력조직에 신규 00파에 가입한 조직원 60명도 추가 검거했다.
투자사기 리딩방을 운영한 87명 중 20‧30대 ‘MZ세대’ 조폭 41명이 포함돼 있었고, 이들 중 7명은 기존 경찰 관리대상 조폭, 33명은 부산지역 폭력조직 등에 신규가입한 ‘MZ세대’ 조폭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총책과 사이트 관리, 회원 모집, 대포통장 모집책 등 역할을 사전에 분담하여 피해자들을 속여 410억 원 상당을 유사수신 및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을 파탄에 빠뜨리는 사기 행각을 엄중히 수사해 서민경제 질서 확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김민주 기자 ccmjk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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