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배움이 있다"…'과몰입 인생사'의 자신감 [D:현장]

류지윤 2023. 12. 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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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9시 첫 방송

'과몰입인생사'가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

28일 오후 SBS NOW 유튜브 채널을 통해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과몰입 인생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손정민 PD, 이용진, 이지혜, 이찬원, 오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과몰입 인생사'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인생의 결정적 순간에 직접 선택을 내려 보는 독특한 방식의 역사 스토리텔링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정규로 편성됐다.

손정민 PD는 "미련한 생각에서 출발했다. 내가 다른 선택을 하면 어떻게 됐을까란 생각을 많이 한 시기가 있었다. 인생의 갈림길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출발했다"라며 "다양한 사람의 인생을 살아보고 선택도 내려보면서 진짜 인생의 선택의 순간에서 용기가 되고 보탬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하는 희망이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파일럿에 이어 정규까지 함께하게 된 이용진은 "한 인물의 인생이나 선택 이런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호기심을 가지고 임한 프로그램이다. 정규까지 함께하고 싶었는데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MC 이찬원은 "제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고 추구하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학교 다닐 때 전 다른 과목은 몰라도 사회영역 만큼은 만점이었다. 역사와 세계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역사적인 인물을 다루는 프로그램에 제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혜는 "실제로 와서 편집된 것보다 궁금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 좋다. 워낙에 감정 몰입을 잘하는 편이고 남의 이야기도 제 이야기처럼 몰입하는 편이라 삶을 들어보면 눈물이 나는 포인트들이 있다. 요즘에 삶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는데 많이 배우고 있다. 저보다 멋지게 살아가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어떻게 살아야 할지 참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오해원은 "데뷔한지 얼마 안됐는데 음악 프로그램 MC들을 종종 맡았다. 제 분야다 보니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한 인물의 일대기를 듣는 자리라 긴장이 됐다. 몇 번 녹화를 했는데 막내라서 너무 행복하다. 팀에서는 리더라 주로 진행을 하고 민감하거나 우려가 되는 질문이 있으면 제가 한다. 노련한 선배님들께서 재미있게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첫 회의 주인공은 이소룡이며 인생 텔러로 이경규가 함께한다. 손정민 PD는 "누구보다도 과몰입할 수 있는 분이었다. 인생 텔러를 섭외할 때 주인공의 인생과 인생 텔러의 케미스트리를 많이 생각한다. 누군가를 좋아할 때 느껴지는 에너지가 좋다. 1회 때 이소룡을 설명해 주신 이경규를 모신 게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좋은 예였다. 내가 사랑하는 인생을 살아가고 싶은 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MC들이 초대하고 싶은 인생 텔러의 질문에 이찬원은 이승엽, 양준혁, 이용진은 배성재, 오해원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을 꼽았다.

이지혜는 "성공한 분도 좋지만, 시골에 사시는 평범한 어르신의 이야기도 듣고 싶다. 우리가 특별하게 사는 것도 멋지지만 평범한 것도 쉽지 않다. 누구나처럼 잘 살아오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라고 바랐다.

이찬원은 "방송의 트렌드가 시즌제가 많은데 감사하게 레귤러로 편성됐다. 열심히 준비하는 제작진 분들 덕분이다. 앞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싶다"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용진은 "저희 프로그램이 얼마나 성장하는지 과몰입해서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고 이지혜는 "'과몰입인생사' 녹화 해보니 자극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다.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보시면서 얻을 얻고 배울 건 배우며 좋은 시간 가질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28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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