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값 누적 변동률 -5.12%… 서울 하락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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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올해 누적 변동률이 5.12% 하락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주간 동향을 보면, 12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4% 하락했다.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의 낙폭은 정부의 1·3 규제 완화 대책 발표 이후 축소돼 6월 넷째 주(26일 기준)부터 반등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올해 하락률은 2.3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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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8.68%로 전국 하락률 1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의 올해 누적 변동률이 5.12% 하락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국면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아파트값은 떨어졌다. 서울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곳은 도봉구였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주간 동향을 보면, 12월 넷째 주(2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4% 하락했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11월 마지막 주부터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0.03% 떨어졌다. 보합을 나타낸 광진구(0.00%)를 뺀 나머지 24개 구에서 모두 하락이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관망세가 길어져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매물 가격 하향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0.06%)와 인천(-0.05%)을 포함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는 0.05% 하락했다. 지방의 하락률은 0.03%로 나타났다. 다만 충북(0.06%)과 강원(0.01%)의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했다.
12월 넷째 주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 누적 변동률은 –5.12%다. 지난해 –7.22%보다 낙폭을 줄였지만 2년 연속 하락이 계속됐다. 앞서 2021년 전국 아파트 매매가 누적 변동률은 ‘영끌족’의 투자 열풍을 타고 13.25% 급등으로 기록됐다.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의 낙폭은 정부의 1·3 규제 완화 대책 발표 이후 축소돼 6월 넷째 주(26일 기준)부터 반등했다. 이후 상승세를 타는 듯했던 가격은 11월 넷째 주(27일 기준)부터 하락 반전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의 올해 하락률은 2.39%로 집계됐다. 전국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7.20%에서 낙폭을 줄였다.
올해 서울에서 가장 큰 낙폭을 쓴 곳은 도봉구로 6.5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는 6.52%, 금천구는 5.92%, 강북구는 5.70%, 구로구는 5.14%씩 하락해 뒤를 이었다.
송파구는 올해 서울에서 가장 많은 3.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구는 0.71%, 강남구는 0.51%씩 올라 ‘강남 3구’가 모두 연간 상승에 성공했다.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곳은 부산이다. 무려 8.68%나 급락했다. 대구는 8.51% 하락해 전국 낙폭 2위를 기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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