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경찰' 신속한 공조로 보이스피싱 거액 피해금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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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직원이 경찰과 신속한 대처와 공조로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사례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금융기관과 경찰의 신속한 대처와 공조로 A씨는 지난 19일 7770만원을 되찾았다.
홍천경찰서 관계자는 "빠른 공조로 거액의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최근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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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강원 홍천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께 40대 여성 A모씨가 다급한 모습으로 새마을금고를 찾았다.
새마을금고를 찾은 A씨는 "새벽 4시께부터 본인 3곳의 거래은행의 예탁금이 인출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는데, 통화가 되지 않는다"며 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임을 감지한 마미대 과장(여. 38)는 신속하게 A씨의 거래은행 계좌에 대해 일단 지급정지 조치를 취한 후 거래 내역을 뽑아주며 경찰에 신고토록 안내했다.
A씨는 즉시 홍천경찰서로 이동해 이같은 내용을 신고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경찰은 즉시 A씨의 거래 은행계좌에 대해 지급정치 조치를 취하는 한편, 해당은행 보이스피싱 담당자들에게 거액의 흐름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A씨의 거래 은행계좌에서 출금된 돈은 가상계좌로 입금됐음을 확인하고 가상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이같은 금융기관과 경찰의 신속한 대처와 공조로 A씨는 지난 19일 7770만원을 되찾았다.
한편 A씨는 이날 새벽 자신이 세무사라며 세금을 환급해 주겠다며 개인정보와 신분증을 보내달라는 전화를 받고 개인정보를 보내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홍천경찰서 관계자는 "빠른 공조로 거액의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최근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이 증가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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