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산악회, 남극 최고봉 빈슨산 등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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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출신 산악인들이 남극 최고봉 빈슨산(Mt, Vinson, 해발 4892m) 등정에 성공했다.
이로써 경상국립대 산악회는 세계 7대륙 등정을 마무리지었다.
이번에 남극 정상에 오른 문성진 원정대장은 1996년 경상국립대학교산악회에 입회했으며 1997년 동·하계 설악산 한라산 장기등반을 하는 등 활발한 산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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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경상국립대산악회 문성현 대원이 경상국립대학교 교기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
ⓒ 경상국립대학교 |
경상국립대학교 출신 산악인들이 남극 최고봉 빈슨산(Mt, Vinson, 해발 4892m) 등정에 성공했다. 이로써 경상국립대 산악회는 세계 7대륙 등정을 마무리지었다.
경상국립대 산악회 남극 빈슨 메시프 원정대 소속 문성진 등반대장(컴퓨터과학과 96학번)과 문성현 대원(물리학과 22학번)이 현지시각인 25일 오후 5시 45분 정상에 우뚝 섰다고 대학측이 28일 밝혔다.
문성진 대장과 문성현 대원은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미국 뉴욕~칠레 산티아고를 거쳐 푼타아레나스 공항에 도착했다. 원정대는 11시간이 넘는 시차를 극복하고 현지 적응을 한 후 20일 패트리어트 힐(해발 820m)을 거쳐 22일 베이스캠프(2100m)에 입성했다.
23일 대원들은 베이스캠프를 출발해 1캠프(2750m)에 도착해 고소적응을 위해 하룻밤을 보냈으며 다음날 2캠프(3700m)에 무사히 도착한 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정상 공격을 준비했다.
문성진 대장과 문성현 대원은 25일 오전 정상 공격에 나서 이날 오후 5시 45분 남극 빈슨산 정상에 섰다.
대원들은 화창한 날씨였지만 강한 바람과 추위를 극복하며 경상국립대 교기와 산악회기, 그리고 고(故) 안재홍 세계 7대륙 원정단장의 사진이 담긴 깃발을 정상에 꽂았다고 대학측이 전했다.
이번에 남극 정상에 오른 문성진 원정대장은 1996년 경상국립대학교산악회에 입회했으며 1997년 동·하계 설악산 한라산 장기등반을 하는 등 활발한 산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성현 대원은 2022년 산악회에 입했으며 2023 YB부대장으로 설악산 하계 장기등반과 일본 북알프스 아쓰가다케 동계훈련을 다녀왔다.
박용수 회장은 "지난 2011년 7월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대 출범식 이후 12년 만에 프로젝트를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라고, 권순기 총장은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 발대식에서부터 마지막 남극 정상 등정까지 지켜본 총장으로 감회가 너무 새롭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산악회는 킬로만자로를 비롯해, 유럽 최고봉 엘브루즈, 북아메리카 최고봉 데날리, 아시아 최고봉 에베레스트, 남아메리카 최고봉 아콩카구아, 오세아니아 최고봉 코지어스코에 모두 31명이 정상에 올랐다.
▲ 문성진 대장(왼쪽)과 문성현 대원이 고인이 된 안재홍 세계 7대륙 등정 추진단장의 사진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
ⓒ 경상국립대학교 |
▲ 남극 정상에서 경상국립대산악회기를 들고 문성진 대장(왼쪽)과 문성현 대원이 사진을 찍고 있다. |
ⓒ 경상국립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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