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경기도 소방공무원 427명 임용…도민 안전 위한 힘찬 출발

이영규 2023. 12. 28. 1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규 소방공무원 427명이 19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1400만 경기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정식 소방관이 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8일 용인 경기도소방학교에서 '2023년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오영환 국회의원,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과 신임 소방공무원, 가족 등 1400여명이 참석해 신임 소방공무원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열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규 소방공무원 427명이 19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1400만 경기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정식 소방관이 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8일 용인 경기도소방학교에서 ‘2023년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오영환 국회의원,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과 신임 소방공무원, 가족 등 1400여명이 참석해 신임 소방공무원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임용시험과 힘든 훈련 과정을 마치고 경기도의 자랑스러운 소방관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세계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존경받는 직업 1등 하면 소방관이 뽑힌다. 오늘의 초심을 잊지 마시고 경기도를 책임지는 든든한 기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해서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것이 소방관의 모토라고 하는데 그 모토대로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 달라"면서 "그렇지만 마지막에 나오시더라도 여러분 스스로의 안전과 건강도 함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용된 77기 교육생 대표인 임민규 소방사 등 9명은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강우석 소방사 등 3명은 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어 교육생 대표가 국민에 대한 봉사자의 임무를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했다.

이번 신임 소방공무원 427명은 지난 8월16일 경기도소방학교에 입교해 19주간 합숙을 하며 화재·구조·구급·예방·소양 등 소방공무원으로써 필요한 교육훈련을 이수했다. 이들은 각 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소방공무원 중에는 이색 경력을 지닌 소방 공무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정유경 소방사는 한국소방마이스터고등학교 1회 졸업생으로 대한민국 소방 경력 채용 최초로 10대 소방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금난영 소방장은 전국 2000여명에 불과한 소방시설관리사 출신이다. 정율 소방사는 의용소방대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경력을 갖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