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카메라 내 ‘진위 인증 기술’ 테스트 완료

사진 촬영 순간에 디지털 인증서 생성으로 합법성 인증

소니 CIⓒ소니

소니는 AP 통신과 소니의 카메라 내 ‘진위 인증 기술’에 대한 두 번째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카메라 내 디지털 서명 기술은 이미지의 출생 증명서를 생성해 콘텐츠 출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소니의 ‘진위 인증 기술’은 기계 자체에서 디지털 서명을 제공함으로써, 감지되지 않는 조작의 가능성을 처음부터 제거한다.

디지털 서명은 카메라 내 하드웨어 칩셋에서 이미지를 캡처하는 순간 생성된다. 이 보안 기능은 콘텐츠의 진위를 보호하려는 전문가를 위한 기능으로, 위조 이미지와 싸우는 언론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추가적인 보안 장치다.

소니 닐 마노위츠(Neal Manowitz) COO는 "소니는 C2PA(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 운영 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이미지 편집 및 조작 추적에 대한 현재 업계 표준을 수립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소니의 카메라 내 진위 인증 기술은 가치 있는 결과를 내놓았으며, 앞으로도 보급 확대를 위해 개발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와 AP 통신의 가장 최근 현장 테스트는 2023년 10월에 완료됐다. 한 달 동안 진행된 이 테스트에서는 캡처 인증과 워크플로우 프로세스를 모두 평가했다.

이를 위해 소니는 업계 표준 워크플로우 도구인 포토 메카닉(Photo Mechanic)을 개발한 카메라 비츠(Camera Bit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소니 및 AP 통신과 함께 카메라 비츠는 포토 메카닉에서 메타데이터 편집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카메라의 디지털 서명을 보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소니의 새로운 카메라 내 서명 및 C2PA 인증은 2024년 봄에 새로 발표될 A9M3(Alpha 9 III), A1(Alpha 1) 및 A7S3(Alpha 7S III)의 펌웨어 업데이트로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