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신제품 출시…339만9천원

미세 진동 저감· 고음질 사운드 실현

그랜드 클래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시스템 SL-1200GR2ⓒ파나소닉코리아

파나소닉코리아는 테크닉스(Technics) 브랜드의 그랜드 클래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시스템 SL-1200GR2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SL-1200GR2는 SL-1200GR의 후속 모델로 혁신적인 신세대 모터 구동 기술과 저노이즈 스위칭 회로 채용을 통해 더욱 진화돼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의 새로운 표준을 제안한다.

테크닉스는 1970년 세계 최초로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을 실용화한 이래, 시대별 최신 기술을 탑재한 모델을 출시하며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

SL-1200GR2는 풀 디지털 앰프 개발로 축적된 테크닉스만의 노하우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새롭게 개발한 모터 구동 방식 'ΔΣ(델타 시그마)-드라이브'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ΔΣ-드라이브는 ΔΣ 변환 기술로 구동 신호의 오차를 줄이고, 고정밀 PWM(Pulse Width Modulation) 생성 기술에 의해 왜곡이 적은 구동 신호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와우·플러터나 S/N 비율에서는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모터의 회전 불균일과 미세한 진동을 억제해, 안정된 회전과 한층 더 고음질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모터 구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원 회로에도 개선을 더했다. SL-1200GR2는 저노이즈 스위칭 전원을 채용하고, 하이엔드 모델인 레퍼런스 클래스 턴테이블 SL-1000R과 동일한 노이즈 제거 회로를 탑재해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순도 높은 고음질을 실현한다.

플래터는 단단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트에 완충 고무를 후면 전체에 덧댄 2단 구조로, 불필요한 공진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플래터 후면에는 강화 리브를 추가해 강성을 높이고 진동 감쇠 특성을 더욱 강화했다. SL-1200GR2의 톤암은 숙련된 장인의 수작업으로 조립된 테크닉스 전통의 스태틱 밸런스 유니버셜 S자형 톤암을 채용해 레코드 홈을 정확하게 추적한다.

SL-1200GR2는 실버와 블랙 2가지 색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SL-1200 시리즈의 레이아웃을 답습한 고급스럽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아울러 카트리지의 중량에 맞게 수평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도록 보조 웨이트 1개가 기본으로 제공돼 폭넓은 카트리지 장착에 대응할 수 있다.

그랜드 클래스 다이렉트 드라이브 턴테이블 시스템 SL-1200GR2의 정가는 339만9000원이며, 테크닉스 국내 총판은 ㈜다빈월드가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