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취업문 좁아진다…사업체 채용계획 인원 12.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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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채용계획 인원을 1년 전보다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미만 사업체 채용계획 인원은 5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8000명(13.4%) 감소했고 300인 이상 사업체도 5만명으로 3000명(5.1%) 줄었다.
3분기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인원은 12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9000명(3.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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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미만·이상 기업 모두 줄여
국내 기업들이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채용계획 인원을 1년 전보다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인 이상 종사자 사업체의 올 4분기~내년 1분기 채용계획 인원은 55만6000명이다. 이는 1년 전보다 8만1000명(12.7%)가 감소한 수치다.
300인 미만 사업체나 이상 사업체 모두에서 채용계획 인원을 줄였다. 300인 미만 사업체 채용계획 인원은 50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8000명(13.4%) 감소했고 300인 이상 사업체도 5만명으로 3000명(5.1%) 줄었다.
10월까지 부족 인원은 54만명이다. 1년 전보다 8만2000명(13.2%) 줄었다. 인력부족률은 2.9%로 같은 기간 동안 0.5%p 하락했다.
고용부는 부족·채용계획과 관련 “2021~2022년에 크게 증가했던 기저효과와 지속적으로 인력 충원이 이뤄진 제조업,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 및 창고업 등에서 감소했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부족인원 및 채용계획인원이 많은 산업은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순이었다.
건설업은 1년 전보다 증가했고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운수 및 창고업 등은 감소했다.
직종별로 보면 부족인원 및 채용계획인원이 많은 직종은 경영·행정·사무직, 영업·판매직, 음식 서비스직, 운전·운송직, 제조 단순직 순으로 집계됐다.
건설·채굴직, 돌봄 서비스직, 경호·경비직 등은 늘었고 영업·판매직, 운전·운송직, 음식 서비스직, 기계 설치·정비·생산직 등은 줄었다.
3분기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인원은 121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9000명(3.1%) 감소했다. 채용인원은 107만3000명으로 1만2000명(1.1%) 증가했다.
구인·채용 증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 건설업, 보건사회복지 등이었고 감소 산업은 제조업, 교육서비스업, 정보통신업 등이었다.
고용부는 “2021~2022년에는 IT분야 수요와 방역인력 증가, 외국인 체류 감소 등으로 구인이 급증했는데 올해는 학교 등의 방역인력 축소, 외국인력 증가 등으로 구인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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