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환경 변화 반영…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개정·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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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제11차 개정 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내년 1월 1일 고시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통계청은 "이번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을 통해 경제관련 통계의 현실 적합성, 국제비교성 등을 제고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평가, 통계 결과·지표 분석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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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 산업 분류항목 신설·세분
통계청은 제11차 개정 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내년 1월 1일 고시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17년 제10차 개정 이후 7년 만이다. 국내 산업구조와 환경 변화, 국제분류 기준 등을 반영했다.
통계청은 앞서 대국민과 관계기관 의견수렴(3차), 전문가 분류심의회(4차), 자문위원회(3차)를 거친 개정 최종안을 국가통계위원회에 상정, 확정했다.
이번 개정은 ▲미래·성장 산업 분류항목 신설 또는 세분 ▲상대적 비중 감소 산업 분류항목 통합 ▲개정 수요·국제 기준 반영 등을 주된 내용으로 담았다.
먼저 국내 산업구조 변화를 반영해 수소, 체외진단시약, 이차전지, 전기차, 풍력발전, 영상물․오디오물 제공, 가상자산 매매와 중개, 온라인 플랫폼 활용 서비스 산업 등 미래·성장산업을 중심으로 분류를 신설·세분했다.
통계청은 콩나물재배, 타이어재생, 동(銅)주물, 사진과 영사기, 일반저울, 펄프 및 종이 가공용 기계, 전자악기 제조, 내륙 수상 여객과 화물 운송, 복사업 등 상대적으로 비중이 감소한 산업은 분류를 통합했다.
이 밖에도 대국민·관계기관 수렴 의견, 다수 민원과 규제개선요청 등 개정 수요 중 세분요건을 갖춘 생물의약품, 인조대리석, 치과기공물, 임플란트, 부동산 분양 대행, 카지노 등 산업은 분류를 신설·세분했다.
통계청은 “이번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을 통해 경제관련 통계의 현실 적합성, 국제비교성 등을 제고해 각종 경제정책 수립·평가, 통계 결과·지표 분석에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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