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2천억 '백현마이스 개발' 정상 추진"…신상진 성남시장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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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성남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000㎡에 전시컨벤션 시설과 복합업무 시설, 사무시설, 호텔,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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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성남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000㎡에 전시컨벤션 시설과 복합업무 시설, 사무시설, 호텔,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30년 하반기 준공 목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8일 성남시청에서 백현마이스 사업 추진현황 기자회견을 열고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성남마이스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가 시한 내 실시계획 인가 신청을 마쳤다"며 "한 때 위기설이 돌았던 이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메리츠증권 컨소시엄(메리츠증권 외 6개사)과 지난 9월27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성남시가 사업협약 조항과 별개로 민간 사업자들에 ‘사업협약에 연대해 책임진다’라는 연대책임 조항을 주주협약에 추가해 달라고 요구하면서 민간 측과 갈등을 빚었다. 이로 인해 한때 사업 위기설이 나돌았다.
신 시장은 "연대책임 조항을 추가해달라는 성남시의 요구를 컨소시엄 측이 수용했다"며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의 이익 대신 성남시의 이익을 극대화한 대표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기여로 전체면적 12만㎡의 전시컨벤션시설, 전체면적 6만㎡의 공공 지원시설, 백현로 지하차도 신설, 수내교와 한국잡월드, 백현동 카페거리를 연결하는 다리 3개 시설, 주변 도로 확장, 스마트 공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공공기여와 토지 매각 대금, 개발이익을 합치면 2조4000억원에 이른다"며 "이는 총사업비 6조2000억원의 약 38%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부채납될 전시컨벤션 시설은 시행자가 먼저 기부채납한 후 5년 동안 관리해 운영 초기 적자로 인한 어려움을 성남시가 떠안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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