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태영건설 정상화 최대한 유도…“철저한 자구노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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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정상화를 최대한 유도하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향후 워크아웃 과정에서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채권단과의 원만한 합의와 설득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시장참여자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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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정상화를 최대한 유도하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향후 워크아웃 과정에서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채권단과의 원만한 합의와 설득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시장참여자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태영건설은 부동산 PF 연대채무로 유동성 위기가 발생해 이날 오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태영건설 관련 부동산 PF 사업장은 총 60개(9월말 기준)로, 각 사업장의 유형과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PF 대주단 협약과 PF 정상화 펀드, HUG‧주금공 PF 사업자보증, HUG 분양보증 등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 또는 정리를 진행한다.
한편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등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미국 FOMC이후 안정적인 글로벌 금융시장,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이 안정적인 국내 시장 상황, 태영건설 이슈에 대해 상당기간 동안 시장 참여자들이 지켜보아온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워크아웃 신청의 금융시장 영향은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불안 심리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현재 운영 중인 시장안정 프로그램들의 규모와 내용을 적시에 대폭 확대‧보완하는 등 충분하고 과감한 선제 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다. 필요시에는 한국은행도 정부와 함께 시장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충분한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고, 확고한 시장안정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도 정부를 믿고, 불안요인이 확산되지 않도록 최대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관계기관은 이날 논의내용이 신속‧체계적으로 이행되도록 지난 11일 설치한 관계부처 합동 종합 대응반’을 통해 대응방안을 조속히 이행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조치를 신속히 검토‧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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