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영 분양계약한 2만여 세대 입주 차질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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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정부가 분양계약자와 협력업체 보호 조치 및 시장안정 조치를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 사업장과 계약한 수분양자들에 대한 보호 조치도 내놨다.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 중 분양이 진행돼 분양계약자가 있는 사업장은 총 22곳이며 세대 수로는 1만9869세대에 달한다.
이들 사업장은 태영건설의 계속 공사 또는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을 계속 진행으로써 분양계약자가 입주하는 데 차질이 없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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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정부가 분양계약자와 협력업체 보호 조치 및 시장안정 조치를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태영건설 관련 대응 방안을 논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모두 발언에서 “향후 워크아웃 과정에서 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채권단과의 원만한 합의와 설득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시장참여자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사재 출연과 계열사 매각, 자산·지분 담보 제공 등을 포함한 자구안도 제출했다. 그간 태영건설은 계열사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소유 골프장 담보 대출 등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자구 노력을 해온 바 있다. 태영건설은 당장 다음날 돌아오는 1485억원 규모 상거래채권에 대한 결제 이행을 약속한 상황이다.
정부는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 사업장과 계약한 수분양자들에 대한 보호 조치도 내놨다.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 중 분양이 진행돼 분양계약자가 있는 사업장은 총 22곳이며 세대 수로는 1만9869세대에 달한다.
이 중 14개 사업장(1만2395세대)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에 가입된 상태다. 이들 사업장은 태영건설의 계속 공사 또는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을 계속 진행으로써 분양계약자가 입주하는 데 차질이 없게 할 계획이다.
협력업체들에 대한 신속 지원도 이뤄진다. 태영건설은 공사 140건을 진행 중이다. 수익성 검토 등을 거쳐 태영건설 또는 공동도급사가 공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협력업체는 581개로 1096건의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이 중 1057건(96%)이 건설공제조합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가입 또는 발주자 직불 합의가 돼 있어 원도급사 부실화 경우 보증기관 등을 통해 하도급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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