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협 회장 "구조적 전환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기회로 삼아야"

한예주 2023. 12. 28.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이 "구조적 전환기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회로 삼고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도 세계 경제의 부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 EU 등 주요국 리더십 변화를 앞두고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는 더 심화하겠다"고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년 신년사 발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이 "구조적 전환기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회로 삼고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8일 신년사를 통해 "내년에도 세계 경제의 부진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이라며 "미국, EU 등 주요국 리더십 변화를 앞두고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는 더 심화하겠다"고 전망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그는 "물가상승률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고금리 기조가 상당 기간 유지되면서 기업들의 금융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며 "환경, 디지털, 노동, 인권 등 새로운 통상 이슈가 부상하면서 해당 분야의 국제 규범을 선점하려는 국가 간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내적으로는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성장 잠재력 약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 교육 등 각 분야 규제 개혁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내년 무역구조 혁신과 회원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세 가지를 약속했다.

먼저 "무역 현장의 애로를 밀착 해소하는 한편 무역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부에 대한 정책 제언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디지털 기반의 회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지방 무역업계와의 소통 및 지원 채널을 다각화하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신통상 질서에 대응해 전략 시장 진출을 확대하도록 민간 경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가겠다"며 "자원 부국, 대형 소비시장을 타깃으로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공급망 변화, 미중 갈등 등 글로벌 통상 정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무역의 외연 확대와 혁신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며 "스타트업과 신성장 분야의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연수 과정을 개발하겠다"고 언급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