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어지러운데… 뇌에서 보내는 위험 신호라고?
이금숙 기자 2023. 12. 28. 11:00

어지럼증을 겪으면 단순 컨디션 난조나 기립성 저혈압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어지럼증을 반복해서 겪는다면 뇌질환 위험 신호인 ‘중추성 어지럼증’일 수 있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 문제 때문에 발생한다. 중추성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질환은 무엇일까?
▷뇌졸중=뇌졸중 증상 중 하나가 어지럼증이다. 실제 뇌졸중 환자의 약 10%는 뇌졸중 발생 전에 갑자기 어지럽거나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어지럼증과 함께 복시, 편마비, 구음장애 등이 발생한다면 뇌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으면 뇌졸중 고위험군이므로 의심을 해야 한다.
▷뇌종양=뇌종양도 어지러증을 유발할 수 있다. 종양이 뇌 일부를 압박하거나 뇌 안에서 자리를 차지하면 압력이 상승하면서 어지럼증과 심한 두통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구토를 겪기도 하며, 새벽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종양 위치에 따라 어지럼증 말고도 신경마비, 언어장애 등도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을 함께 겪는다면 뇌종양 신호일 수도 있다.
▷파킨슨병=파킨슨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이 발생했을 때도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환자에 따라 소뇌 위축과 운동실조증 등이 나타나는 초기 단계에 어지럼증만 단독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팔과 다리를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증상과 함께 어지럼증을 계속 겪는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해야 한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 중 약 25%는 중추성 어지럼증을 겪고 있다. 만약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지럼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뇌질환 신호라면 조기 발견해 치료를 일찍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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