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군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 업무 추진…10개 부문 수상 ‘쾌거’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올해 노인·여성·아동·청소년 분야별 각종 외부 평가에서 총 10개 부문의 수상 실적을 올렸다.
올해 군 전체 예산의 18%인 1143억원을 전 생애주기별 복지 분야에 투입해 ‘군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복지’를 목표로 업무 추진한 결과, 아이에서 노인복지까지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거양할 수 있었다.
먼저 노인복지 분야에서는 △2023년 전국노인일자리대회 ‘우수지자체’ 선정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우수’ △2023년 영향예보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 △국민생활시설점검원 시니어 우수점검원 경진대회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며 공익형 사업의 질적 향상과 민간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 3년 연속 우수기관 및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노인일자리를 선도하는 지자체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창녕시니어클럽은 안전한 사업 운영에 영향예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결과, 기상청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국토안전관리원 주관 우수점검원 경진대회에서는 전문성 있는 활동과 적극성을 인정받아 우수 시니어 점검원(모범상) 4명과 사진 공모전(우수 및 자려) 2명, 우수 참여기관에 선정되는 실적을 거두었다.
여성복지 분야에서는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 획득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 ‘우수’의 성과를 달성했다. 군은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 구축 및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 만들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 친화 재인증 기관에 선정됐다.
여성폭력방지 분야에서 위드유 지킴이단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및 버스정류장 가정폭력 예방 신고 포스터 부착, 여성 폭력근절 민·관 합동 캠페인 전개 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으로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는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서 ‘우수’의 성적을 거뒀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2023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 ‘최우수’ △경남 청소년 자원봉사대회 우수터전(기관)분야 ‘최우수’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 우수사례 ‘최우수’ △2023년 경남 청소년상담자대회 ‘우수’ △2023년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 운영 ‘금상’ △2023년 학교 밖 청소년지원사업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군은 청소년수련시설 3개소(창녕군청소년수련관, 남지문화의집, 영산문화의집)를 민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각 수련시설에서는 160여 개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 관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건전한 문화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창녕군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전국 517개소 중 최우수 시설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추진을 통해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2023년 경남 청소년 자원봉사대회 우수터전(기관) 분야에서 최우수(여성가족부장관상) 및 청소년 우수활동 개인부문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경상남도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23년 경남 청소년상담자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원장상을 수상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 319명의 개인 상담과 9,307건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 지역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신규 발굴은 물론 센터에 대한 대내외적인 인식개선에 앞장서며 2관왕을 달성했다.
성낙인 군수는 “올 한해 ‘군민이 편안한 창녕’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결과,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책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창녕군,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 운영
창녕군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처 및 지원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내년 2월까지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발굴 활동 참여를 위해 현수막 게시와 캠페인을 벌이고, 생활업종 종사자 교육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복지 등기우편 발송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빅데이터 활용,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동그리미 등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촘촘한 발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공공 및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지속해서 보호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동절기에 대비한 촘촘한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취약계층에 꼭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이 되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군 대지면, 한파 속 취약계층 위문 활동 나서
창녕군 대지면은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홀로 계시는 어르신을 찾아 따뜻한 겨울나기 위문 활동을 했다.
이날 면에서는 93세 고령으로 홀로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을 찾아 겨울 이불 1채와 백미 1포를 전달하고, 한파로 건강과 생활에 어려움이 없는지 등을 두루 살폈다.
대지면은 겨울철을 맞아 생활 여건이 더욱 악화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돌아보고 건강과 안전을 챙기고 있다. 경로당을 수시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겨울철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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