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김민영 2023. 12. 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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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컨소시엄은 18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0개월간 이 사업을 수행한다.

주관 기업인 서메타버스 기업 플레이스비, AI(인공지능) 챗봇 전문 기업 아일리스프런티어, 인프라 구축 기업 씨엠티정보통신 등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이를 위해 엑셈 컨소시엄은 2단계 사업에서 구축했던 AI 챗봇 검색 서비스와 인구 관련 각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메타버스 테마관인 서울인구관을 새롭게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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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대시민데이터 서비스로 확대

IT 성능 관리 전문 기업 엑셈은 서울시가 발주한 '지속가능한 스마트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3단계) 구축 시범사업을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3단계)’ 구축 사업 목표 시스템 구성도. (제공=코스닥협회)

엑셈 컨소시엄은 18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0개월간 이 사업을 수행한다. 주관 기업인 서메타버스 기업 플레이스비, AI(인공지능) 챗봇 전문 기업 아일리스프런티어, 인프라 구축 기업 씨엠티정보통신 등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엑셈 컨소시엄과 업무협약 체결을 맺은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와 G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빅데이터 통합저장소 구축(1단계)' 사업과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2단계)'에 이은 3단계 사업으로 서울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 사업이다. 핵심 과제는 △서울시 직원용으로 구축한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개선해시민 데이터 서비스로 확대해 제공,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해 기구축한 직원용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 및 고도화하는 것 등이다.

이를 위해 엑셈 컨소시엄은 2단계 사업에서 구축했던 AI 챗봇 검색 서비스와 인구 관련 각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메타버스 테마관인 서울인구관을 새롭게 개선한다. 대시민서비스는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 웹사이트에서 통합 로그인 연동으로 접속할수 있는 웹서비스로 구현될 예정이며 챗봇 검색 서비스 및 서울 인구관과 연동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기존 AI 챗봇 검색 서비스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가 도입돼 자연어 기반 검색 완성도가 향상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에 특화된 대형언어모델(LLM)을 적용해 답변을 제공한다. 도입 후 검색 서비스는 ‘중구의 아파트 수와 출산율 알려줘’와 같은 복합 질의어 처리가 가능하고, 추가 정보까지 함께 답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 서비스가 질의 시 일회성 단답형 검색 결과를 제공했던 것과 달리 1회 이상 재질의 및 이전 질의 문맥 유지 기능을 제공하도록 개선된다.

서울인구관은 기존 2차원의 도표, 차트 등 그래픽 환경에서 3차원 환경으로 개선된다. 아울러 대시민서비스는 원본데이터 조회 및 다운로드, 메타정보 확인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데이터 간 연관관계를 시각화한 데이터 맵과 부동산실거래, 따릉이, 배송과 같은 주제별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시각화해주는 주제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시민 서비스 구현을 위한 공공 클라우드도 최초 도입된다. 네이버 G클라우드가 구축되며, 빠른 장애 복구를 제공할 수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이 적용된 MSA 환경으로 구성된다. 대시민 서비스, 챗봇 검색 서비스, 서울 인구관에 활용되는 데이터셋이 G클라우드에 이관된다. 또한 2단계부터 도입된 서울시 내부 직원용AI 분석 플랫폼의 기능이 고도화되고, 서울시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고평석 엑셈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다수의 빅데이터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만큼 3단계 사업을 완벽히 수행하겠다"면서 "공공 데이터 활용성을 확대하고, 생성형 AI 등 발전하는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공행정 업무의 혁신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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