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74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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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올해 목표금액을 훌쩍 넘어 74억여원의 고향사랑기부가 이뤄졌다.
전북도는 28일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는 5만 4천여명, 총 모금액은 약 74억 4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제도 시행 전 전북연구원과 함께 '전북형 고향사랑기부제 정립 및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전략적인 홍보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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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에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올해 목표금액을 훌쩍 넘어 74억여원의 고향사랑기부가 이뤄졌다.
전북도는 28일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한 기부자는 5만 4천여명, 총 모금액은 약 74억 4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목표금액 73억 4천만원보다 약 1억원 초과 달성한 수치다.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기부자가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전북도는 제도 시행 전 전북연구원과 함께 ‘전북형 고향사랑기부제 정립 및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전략적인 홍보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나섰다.
아울러 임칠 치즈와 고창 장어 등 각 지자체의 대표 특산품부터 체험형 답례품을 통해 전북도만의 차별성을 확보하고, 기부자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답례품과 기금사업을 연계한 시도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청사 내 ‘전북사랑기부 명예의 전당’을 조성, 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출향단체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기부자 예우에도 정성을 쏟았다.
황철호 전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올 한해 전북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기부자들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전북지역 곳곳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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