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살펴보는 '다다익선' 보존·복원 3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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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세계적인 작가 백남준의 미디어아트 작품 '다다익선'의 보존·복원과 재가동까지 3년의 여정을 기록한 백서 '1003+1,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다다익선 보존복원 기록'을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서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를 역임한 바버라 런던, 스미스소니언 미국미술관(SAAM)의 시간 기반 미디어 큐레이터 사이샤 그레이슨,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교수 임산, '다다익선' 구조물을 설계한 건축가 김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한나 횔링 명예 부교수, 미디어아트 작가이기도 한 이원곤 한국기초조형학회 회장,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ZKM)의 구형 비디오 시스템 연구소 책임자 도르카스 뮐러, '다다익선' 보존·복원을 담당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권인철,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이지은,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교수 김희영, 에모리 대학교 영상·미디어 학과 부교수 그레고리 진먼 등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 1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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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세계적인 작가 백남준의 미디어아트 작품 ‘다다익선’의 보존·복원과 재가동까지 3년의 여정을 기록한 백서 ‘1003+1,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다다익선 보존복원 기록’을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백서 발간과 함께 백남준의 예술적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백남준 연구서 ‘나의 백남준: 기억, 보존, 확산’도 함께 출간한다.
‘1003+1,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다다익선 보존복원 기록’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이 3년간 진행한 ‘다다익선 보존·복원의 기록을 담은 백서다. 약 600쪽에 걸쳐 1003+1개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다다익선은 1003대의 브라운관(CRT) 모니터 및 전원부 등에 대한 정밀 진단 후, 중고 모니터 및 부품 등을 수급해 손상된 모니터 737대를 수리·교체했고, 더 사용이 어려운 작품의 상단 6인치 및 10인치 브라운관 모니터 266대는 기술 검토를 거쳐 모니터의 외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평면 디스플레이(LCD)로 교체했다.
또한, 전원·냉각 설비를 교체해 작품의 보존환경을 개선하고 후대 전승을 위해 8개의 영상작품을 디지털로 변환·복원했다. 보존처리 완료 후 6개월간 ‘다다익선’의 시험 운전을 통해 가동 시간별 작품 노후화 정도 등을 점검하고, 그 결괄르 바탕으로 향후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백서는 비매품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 과천의 도서실에 비치된다. 또한 국내 미술관과 박물관을 비롯한 연구기관, 관계 분야 전문가 등에 배포돼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연구서는 뉴욕 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를 역임한 바버라 런던, 스미스소니언 미국미술관(SAAM)의 시간 기반 미디어 큐레이터 사이샤 그레이슨, 동덕여자대학교 큐레이터학과 교수 임산, ‘다다익선’ 구조물을 설계한 건축가 김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한나 횔링 명예 부교수, 미디어아트 작가이기도 한 이원곤 한국기초조형학회 회장,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ZKM)의 구형 비디오 시스템 연구소 책임자 도르카스 뮐러, ‘다다익선’ 보존·복원을 담당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권인철,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이지은,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교수 김희영, 에모리 대학교 영상·미디어 학과 부교수 그레고리 진먼 등 국내외 저명한 연구자 11명이 참여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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