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투자유치 목표 초과 달성…"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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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올해 투자유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8개의 기업과 투자협약(MOU)를 체결해 1734억 원의 투자와 320명의 신규고용을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였던 '3개사 유치, 300억 원 투자, 300명 고용'을 초과 달성한 수치로, 최근 3년간 원주시가 유치한 기업 수와 투자금액의 평균치인 4.3개사, 888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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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올해 투자유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8개의 기업과 투자협약(MOU)를 체결해 1734억 원의 투자와 320명의 신규고용을 이끌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투자유치 목표였던 ‘3개사 유치, 300억 원 투자, 300명 고용’을 초과 달성한 수치로, 최근 3년간 원주시가 유치한 기업 수와 투자금액의 평균치인 4.3개사, 888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다.
반면 고용인원은 최근 공장생산 자동화 흐름에 따라 지난 2021년도부터 차츰 하향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원주시가 올 한 해 투자유치한 기업은 총 8개 기업으로 ▲반도체(인테그리스코리아㈜, ㈜지큐엘) ▲디지털헬스케어(㈜오톰, ㈜현대메디텍, ㈜비알팜) ▲이모빌리티(㈜세원) ▲식가공품(㈜서울에프엔비, ㈜데어리젠) 분야 등이며, 해당기업들은 고부가가치의 제품을 생산하는 우량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데어리젠, ㈜현대메디텍, ㈜세원, ㈜비알팜 등 상당수의 기업들은 기존 기업 경영규모를 키우는 지역 내 신・증설을 하는 경우로 원주를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며 지역과 함께 착실히 동반 성장해가는 모범적인 기업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원주시의 투자유치 성과는 민선 8기 들어 경제 중심 시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이룰 수 있었다는 평가다.
시는 15년 넘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성공적으로 재개하고, 최근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영동고속도로 부론IC의 신설을 전격 확정하면서 산업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투자유치 자문위원 제도의 운영과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반도체대전 등 각종 박람회에 참가해 원주시의 투자환경을 대외에 적극 홍보한 것이 원주시 기업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 혁신 선도사업, 데이터 활용 의료 건강 생태계 조성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내년도 국비가 대거 확보됨에 따라 이와 관련한 각종 공장과 기업 유치도 앞으로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열악한 국내외 여건과 불확실한 투자환경으로 힘든 한 해였지만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원주를 발전시키는 지역투자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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