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올해 공공예금 역대급 이자 수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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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올해 일반회계 공공예금 이자 수입 59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6억원 대비 3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최근 5년 내 최고 수익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다.
군은 경기 불황에 따른 세입 감소에도 복지서비스 확대 등 세출 규모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재원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금리 상승 동향에 발맞춰 이자수익 증대의 적기로 판단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금 운용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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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최근 5년 내 최고 수익
경남 합천군은 올해 일반회계 공공예금 이자 수입 59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6억원 대비 3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최근 5년 내 최고 수익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다.
군에 따르면 일반회계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144억원 정도 증가했지만, 자금 운용 규모는 4220억원으로 지난해 2900억원 대비 1320억원 증가했다.
이는 이자 수입 증가가 단순 금리상승에 따른 결과라기보다는 군에서 세입·세출 흐름의 면밀한 분석으로 공공자금의 체계적인 관리로 이룬 성과로 볼 수 있다.
군은 경기 불황에 따른 세입 감소에도 복지서비스 확대 등 세출 규모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재원확보 필요성을 인식하고, 최근 금리 상승 동향에 발맞춰 이자수익 증대의 적기로 판단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금 운용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관련 부서와 협의해 지출 시기를 조율하고, 정기예금을 지출 일정에 맞춰 해지함으로써 유휴자금을 최소화하고 여유자금을 장·단기 분산 투자해 이자 수입을 극대화했다.
또한 금리상승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미치지 못한 제2금과의 금리 인상 협상을 단행해 재정통합기금에서 9000만원의 추가 이자 수입을 확보한 바 있다.
한편 군은 내년 금리 인하 우려에 대비 정확한 자금분석으로 이월예상액을 정기예금으로 예치함으로써 2024년 이자 수입을 이미 50여억원 확보했다.
박필숙 재무과장은 “불확실한 재정 상황과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따라 가용재원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의 세금과 국가보조금 등으로 조성된 예산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자금 운용으로 세출예산의 안정적인 집행과 이자수익 증대에 힘써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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