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 본격화… 동구청 ‘실시계획’ 승인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3. 12. 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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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 닻을 올렸다.

울산시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28일 울산 동구청으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대왕암공원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관광도시 울산의 위상을 더 높이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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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착공, 2025년 준공 예정

전액민자 665억원, 짚라인·타워 설치

울산 대왕암공원에 해상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 닻을 올렸다.

울산시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이 28일 울산 동구청으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 동구지역 관광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과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인근에 길이 1.5km 규모로 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해 사업자가 추가 제안한 짚라인(L=0.94km), 스카이엣지워크(L=30m, H=90m) 등 놀이기구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특히 추가로 해발고도 132m 전국 최고 높이의 짚타워를 설치해 야간경관과 조망 등 재미도 더한다는 계획이다.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개발사업 계획.

총사업비는 665억원이 투입되며 프로젝트파이낸싱을 통해 전액 민자로 추진된다.

자금 조달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한 뒤 그해 하반기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울산시는 대왕암공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일산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짚라인과 스카이엣지워크 등 다양한 레포츠시설을 제공해 관광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사업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 울산관광발전곤돌라주식회사(대표사 대명건설)는 올해 6월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했다.

이어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소규모재해영향평가 등 관련법 상 관련기관 의제사항 협의를 거쳐 이날 최종 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대왕암공원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관광도시 울산의 위상을 더 높이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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