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전반기, 남자부 관중 23.5% 증가...최고 인기팀은 우리카드

안희수 2023. 12. 2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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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 사진=KOVO

2023~24 V리그가 전반기 일정을 마치며 정규리그 반환점을 돌았다. 개막 전 열린 국제대회에서 연달아 참담한 성적을 남긴 탓에 리그 흥행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아시아쿼터 도입으로 남녀부 모두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며 배구팬을 달랬다. 시청률과 관중 수도 조금 올랐다. 

남녀부 63경기씩 총 126경기가 진행된 전반기는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시청률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전반기 평균 시청률은 지난 시즌보다 0.04% 증가한 0.86%를 기록했다. 특히 여자부 평균 시청률은 1.15%를 기록하며 역대 전반기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자부 역대 최고 전반기 시청률은 2020~21시즌 기록한 1.17%였다. 

전반기 남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지난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의 경기였다.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자부 최고 시청률 5경기 중 우리카드 경기가 4경기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경기는 2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진행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였다. 1위 탈환·수성을 두고 '배구 여제' 김연경과 '블로퀸' 양효진이 맞섰다. 1.54%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 '베스트5' 중 2경기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맞대결었다. 

올 시즌 전반기 남자부는 10만 9709명, 여자부는 15만 803명 관중을 동원했다. 총 관중은 26만 512명으로 지난 시즌 대비 지난 시즌 대비 9.4% 증가했다. 남자부가 지난 시즌 대비 23.5% 증가하며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인 점이 눈길을 끈다. 

전반기 남자부 최다 관중을 동원한 경기는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전이다. 총 3267명의 관중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다 관중수 1~5위 중 4경기가 우리카드 홈경기였다. 장충체육관의 배구 열기를 실감케 했다.

여자부 최다 관중수 경기는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정관장 경기였다. 6150석의 관중석이 가득 차며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최다 관중수  5경기 모두 흥국생명 홈인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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