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올해 오피스 가구 매출 1500억원 전망…전년 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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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는 올해 자사의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월평균 20%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는 신규 서비스 도입 이후 오피스 가구 매출의 60%가 맞춤형 제작 물량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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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는 올해 자사의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28일 밝혔다. 업종과 인원 등을 고려한 맞춤형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비롯해 유명 디자이너와 협업한 특화 제품 등을 앞세워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사 확보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오피스 가구 부문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월평균 20%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사무가구 라인을 프리미엄 사무가구 '리바트 오피스'와 홈 오피스·사무가구 브랜드 '리바트 하움'으로 이원화해 시장을 공략해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바뀐 오피스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강민수 현대리바트 오피스사업부장 상무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수평적 조직문화가 확산되고 휴식과 소통 기능이 중요하게 떠오르는 등 오피스 문화가 크게 변화한 점에 주목했다"며 "엔데믹 이후 오피스 시장 수요 증가에 맞춰 단순한 사무용 가구 공급 방식이 아닌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 콘텐츠 전략을 세운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사무가구 업체들과 차별화된 '라운지 공간' 구현 역량이 매출 호조를 이끌었다. 현대리바트는 우수한 업무 환경을 복지 개념으로 생각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다채로운 색상과 디자인의 소파·테이블 등 오피스 라운지 전용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 또한 맞춤형 오피스 공간 컨설팅 서비스 '오피스 테일러'를 도입해 전문 컨설팅팀이 각 기업의 업무 특성 및 조직문화 등을 고려해 최적의 공간 구성을 제안했다. 현대리바트는는 신규 서비스 도입 이후 오피스 가구 매출의 60%가 맞춤형 제작 물량일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누적 상담 신청 건수가 서비스 도입 1년 만에 300건을 넘겼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가정용 가구 시장을 넘어 오피스 가구 사업 부문에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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